iHQ의 OTT‘바바요’에서 숏폼 드라마 ‘린자면옥’공개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이루다, 신예 배우 김진성 주연
홍상진 감독, 해외영화제 15관왕 독립영화‘니자리’이어‘린자면옥’으로 드라마 연출 데뷔
2023년 3월 31일 서울, 제작사 ㈜금강상회 측은 “지난해 영화 ‘니자리’로 영화감독 데뷔한 홍상진 감독이 iHQ의 OTT ‘바바요’에서 공개되는 숏폼 드라마 ‘린자면옥’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드라마 ‘린자면옥’은 유체 이탈 능력자 단아(이루다)가 아버지의 유산인 린자면옥을 지키기 위해 이승과 저승 사이인 ‘요승’에서 숙수신 홍익(김진성)과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홍상진 감독은 ”가수 정엽이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운영했던 ‘린자면옥’을 소재로 제작자 홍승진과 스토리 개발을 시작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린자’의 단어적 의미에서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숙수신 캐릭터가 생겨났다“며 ”죽은 이의 영혼에게도 밥을 대접하는 한국의 음식 문화를 드라마에 녹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독립영화 ‘니자리(2021)’로 영화감독 데뷔 후, 부탄 드러크 국제영화제(Druk International Fim Festival)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테카 국제영화제(Tekk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웨덴 보덴 국제영화제(Bode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위스 국제영화제(Switzerlan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등 해외영화제에서 15관왕을 수상한 홍상진 감독은 드라마 영역까지 발을 넓혀 탁월한 역량으로 드라마를 연출했다.
드라마 ‘린자면옥’ 여주인공 강단아 역에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이루다가 맡았다. 단아와 함께 로맨스를 펼치는 숙수신 홍익 역에는 신인 배우 김진성이 출연한다. 이승과 요승 사이를 오가는 맛있는 케미로 극에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홍익의 라이벌 김숙수 역에는 이호영, 대령숙수 역에는 김준범이 각각 캐스팅됐다. 린자면옥의 건물주 역은 김미영이 소화하고, 단아가 의지하는 주점 아저씨 역은 김신용이 연기한다. 단아의 몸을 노리는 귀신 역은 조은유가 맡았다.
여기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프랑스 대표로 활약한 로빈 데이아나가 저승이 역으로 출연해 동서양의 신비한 조화를 보여주며 작품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외에도 데뷔 46년차 따뜻한 미소의 배우 정애리와 가수 정엽이 멸치 장인 역과 정숙수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극 중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극에 몰입감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홍상진 감독은 자신의 첫 영화 데뷔작인 ‘니자리’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무당 순이(김미영)가 욕망의 원혼들과 사투를 그린 독립 장편영화이다. 배급사를 확정하고 올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홍상진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린자면옥`은 총 11편의 숏폼 콘텐츠로 오는 4월 5일 1회부터 3회가 공개되고 이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회씩 IHQ OTT 바바요를 통해 공개된다. 바바요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제작사 ㈜금강상회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스튜디오 기업으로 현재 웹드라마 ’어쨌든 서른‘ 등 IP 콘텐츠 기획 개발과 제작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뷰]
홍상진, 드라마 ‘린자면옥’ 감독
■ 드라마 ‘린자면옥‘은 어떤 작품인가?
린자면옥 폐점을 막기 위해 국수 레시피가 필요한 단아가 이승과 저승 사이 '요승'에서 숙수신 홍익을 만나 요리를 배우고 사랑을 알아가는 작품이다. 드라마 ‘린자면옥’은 제 첫 영화 ‘니자리’의 연장선에 가깝다. ‘유체 이탈’, ‘빙의’란 동일한 소재에서 시작한 작품이지만, ‘니자리’가 블랙코미디였다면 ‘린자면옥’은 판타지 로맨스 장르다.
■ ‘린자면옥‘ 연출에 있어 가장 중점에 두고 있는 지점은 무엇인가?
‘린자면옥’의 린자는 이웃 ‘린’에 사랑할 ‘자’를 쓴다. 이웃을 사랑하는 국수 가게이다. 이 주제에 맞게 린자면에 능력을 부여했다. 린자면을 먹으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가게 된다는 설정이 그것이다. 사실 국수의 능력은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국수의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그 국수의 능력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가 중요하다. 말을 물가에 놓아도 그 물을 마시는 건 말의 몫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싶었다.
■ 시청자들이 ‘린자면옥’을 어떻게 봤으면 하나?
첫 드라마 연출이라는 도전을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먼저 고생한 모든 스태프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러브스토리이다. 국물이 우러난 곰탕처럼 즐기시면 너무 기쁠 것 같다.
■ 새로운 작품 계획이 있나?
구상 중이다. 이번에 담백한 맛의 작품을 했으니, 다음에는 자극적인 맛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 재미있는 작품으로 곧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